합천군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선정

'다함께 우리 아이 행복센터'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 재정인센티브 3억원 확보

2019-07-10     정만석
경남도는 ‘합천군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품多)’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도 차원의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합천군은 안심할 수 있는 출산여건과 맞춤형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한 총 2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품多)’를 내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품多)는 연면적 660㎡에 2층 건물로 건립된다.

1층에는 ‘꿈을 품은 다함께 돌봄나눔터’와 ‘행복은 품은 맘&대디 커뮤니티 카페’가 위치하고 2층에는 ‘아이를 품은 모자건강증진센터’가 설치된다.

‘아이를 품은 다함께 돌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 된다.

합천군은 각급 학교 돌봄교실 등 공공기관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민간 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을 돌보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복을 품은 맘&대디 커뮤니티카페’는 임신 출산 육아 돌봄 주민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2층에는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실 부족한 점을 고려해 ‘아이를 품은 모자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출산여건과 맞춤형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