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26개 단지 선정, 7억원 지원 상수도 배관·CCTV교체 등

2019-07-11     손인준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임대주택을 제외한 주택법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 26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26개 단지는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단지로 사업계획승인을 득한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사용검사 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7억원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부대 복리시설 등 주거환경 조성을 하게 된다.

지원규모는 300세대 미만 최대 3000만원, 1000세대 미만 4000만원, 1000세대 이상 단지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의무 단지(승강기 있는 단지 150세대 미만, 승강기 없는 단지 300세대 미만)의 경우 2000만원 범위내에서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소규모 아파트, 노후정도가 심한 아파트,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한 아파트는 우선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단지내 도로재포장, 외벽 도장 및 방수, 상수도 배관 교체공사 등이며 특히 CCTV 교체 및 증설공사 가장 많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자부담 비율이 25%에 불과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