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반기 화재발생 전년보다 감소

도 소방본부, 예방활동 효과

2019-07-11     정만석
올 상반기 도내 화재발생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도 줄어들었다.

11일 도 소방본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화재 발생은 1481건으로 전년대비 112건이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198명이 줄어들었지만 재산피해는 29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이 줄어든 것은 소방서의 예방활동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공장이나 창고 등 비주거 시설 및 주거시설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감소가 주 요인인 것으로 도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화재발생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 451건, 야외(기타) 391건, 주거 시설 315건, 임야(산불 들불) 163건, 차량 153건 등이고 요인별로는 부주의 818건, 전기적 요인 263건, 기계적 요인 116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 소각 237건, 불씨 불꽃 화원방치 148건, 담배꽁초 135건, 음식물 조리 77건 등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2019년도 상반기 발생한 화재현황을 분석해 여름철 화재예방대책 수립과 예방행정자료로 활용해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