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경남 특성화고 로봇제어 경진대회

2019-07-14     이웅재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해양공학관에서 ‘제22회 경남지역 특성화고 PLC이용한 로봇제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Indusry 4.0시대 전기·전자 제어기술자 양성을 위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남자동차고, 김해건설공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 진주기계공고, 경남산업고 등 도내 6개 전기·전자기계 계열 특성화고 58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19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22년 합산 총 1320여명 참가 기록을 수립했다.

대회는 1차 예선경기에 이어, 2차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컴퓨터를 이용한 순차제어기)를 이용한 로봇제어 과제를 제한된 시간내 수행하는 본선 경기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PLC 프로그램 작성, 제어시스템 공압 배선 및 제어회로구성, 로봇제어 시스템 운전 등 세 가지 기술 분야를 평가해 2인 1조 29개팀 중에서 대상 1팀을 비롯해 최종 18개 팀을 선정한다.

대회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하며, 대상팀은 100만원의 장학금과 남해대학 우선입학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해대학 전기과 강신출 교수는 “대회는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급변하는 로봇제어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기·전자 제어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창의적 기술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기술에 대한 경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대학은 대회기간 중 Indusry 4.0시대 제어기술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AI 및 로봇관련 신기술장비 전시 등 참가 학생들에게 미래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