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종합운동장 물놀이장 개장

20일~8월 25일까지 37일간 휴장일 없이 무료 운영

2019-07-14     손인준
양산시는 여름 물놀이장으로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비롯한 디자인공원, 석산근린공원, 명동공원 등이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37일간 휴장일 없이 무료로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의 경우 지난 2년간 황산공원에서 열렸던 여름 물놀이장 시설을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장소를 옮겼다.

물놀이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만 3세 부터 12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물놀이장에는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풀장 3개와 한 방향으로 돌면서 물살을 즐기는 유수풀 등 총 4개의 풀장이 설치된다.

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놀이 기구인 대형 워터 슬라이드 1개와 소형 워터 슬라이트 3개, 워터롤러,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된다.

그리고 여름날 물놀이장 이용객들에게 휴식 그늘 제공을 위해 몽골텐트 40동과 샤워실, 탈의실, 남녀화장실, 장애인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양산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평일에는 25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45명의 안전요원 등 운영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보험은 물론 부상자 발생에 따른 의무실을 설치로 자동심장 충격기를 상시 비치하고 소방서 및 병원과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산 여름 물놀이장은 무더운 여름철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양산시민이 물놀이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도시철도 공사로 인해 종합운동장내 주차장 공간이 부족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 디자인공원과 웅상지역의 석산근린공원, 명동공원 등에도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함께 같은 시기에 무료 개장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