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 성황

창원 김성애씨의 전서 작품 大賞 8월 10~14일 시민문화회관 전시

2019-07-15     강동현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에서 조선 현종 때 문관이었던 진상점의 시를 전서로 출품한 김성애(창원시 진해구)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통영시에 따르면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서각의 7개 부문으로 2014년 첫 대회를 시작한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은 올해 역대 최다 작품인 530여점이 출품돼 해를 거듭할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다.

우수상에는 △예서 부문=진순자 씨(전북 전주시) △문인화 부문=김은화 씨(부산 기장군) △해서 부문=여점수 씨(함안군)가 차지했으며, 올해 신설된 통영문화원장상에는 서각 부문의 김종민 씨(진주시)가 선정됐다.

정대병 심사위원장은 “이번 서예대전에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앞으로 예향 통영의 명성에 걸맞은 전국대회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대상 수상작도 통영의 정서와 일맥상통하는 힘과 기백이 넘치는 작품이다”고 평했다.

입상작은 한산대첩축제 기간인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