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불공정거래 개선방안 마련 시행

2019-07-15     손인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최근 불공정거래 개선방안을 마련해 청와대에서 개최된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에 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2004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로 선사, 부두운영사, 물류기업 등과 부산항 운영 관리를 위한 임대차계약, 항만건설공사 등 다양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설립 이후 많은 제도적 개선과 보완이 이루어져 왔으나 항만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 등과 관련해 갑질 등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유발할 수 있는 분야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항만시설 사용 표준승낙서 개발 △다중이용시설 사용취소 위약금 부담 완화 △수탁업체 비용보전 △항만안전관리 책임제 시행 △불공정거래 신고포상제 도입 등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적, 선제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운영사, 노동자, 관련 업체 등 수많은 민간기업과 국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불공정거래 개선과 공정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산항만공사가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