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밀양부북 공공임대 설계 창원 마루엔지니어링 당선

2019-07-15     강진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지역 소재 건축사를 대상으로 한 밀양부북 A2블록 설계공모 결과, 창원 소재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다.

밀양부북 A2블록은 국민·영구임대 307호 규모다. LH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아이키우기 좋은 임대주택’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됐다.

이번 설계공모는 건축업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LH가 처음으로 경남 소재 건축사사무소만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접수결과 최종 8개 작품이 접수됐다.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 ‘Look at 美 ; 밀양의 아름다운 공공재 조성하기’는 단지 동쪽 밀양시내와 서쪽 우령산을 연결하는 단지 구현에 주력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특히 밀양지역에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장기임대주택이 도시공공재로서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입면계획을 수립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밀양부북 A2블록은 올해 주택건설사업승인을 거친 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주택공급 시기는 2022년이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