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署, 대학가 여성범죄예방 간담회

2019-07-16     이은수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소년)는 지난 15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창원대학교, 창원문성대학, 한국 폴리텍 대학 관계자와 창원시 등 26명이 참석해 대학가 및 원룸 1인 여성 가구 밀집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서울과 광주 등 대학가내 기숙사, 원룸에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한 대책으로 대학 및 기관 등 합동 점검을 통한 환경(시설)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 내는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인적감시가 부족하고, 원룸에는 대부분 여학생이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범죄의 표적이 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대학 관계자 및 지자체 등 합동점검을 실시, CCTV 등 방범시설물 설치와 함께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과 창원시가 협의를 통해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신월민원센터에 여성안심 택배함 설치, 편의점 150개소에 비상벨 설치, 원룸100개소에 안심거울 설치, 창원시 외곽지역 버스정류장 55개소 LED조명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소년 서장은 “정부혁신의 추진 방향과 함께 셉테드 환경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민과 소통으로 지자체, 기관 등 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한 안전한 창원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