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거제 조선업계 수출기업 애로간담회 개최

2019-07-16     황용인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주철)는 16일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거제시,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거제 소재 조선업 수출기업 10여개사 등과 공동으로 ‘2019 수출활력촉진단 2.0 조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금융 우대지원과 조선업 수출관련 규제파악, 해소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수출지원 기관별 상담테이블도 마련해 참가 기업별 수출금융 우대사업, 바이어알선 등 1대1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운영됐다.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최주철 본부장은 “경남은 우리나라 조선업의 중심지로 거제소재 조선업 수출기업의 실적은 경남도 수출실적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경남도 조선업 수출실적이 2011년 346억 달러로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가 지속되어 지난해에는 93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LNG선 수요증가와 함께 관련 수주 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내 조선업 관련 기업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수출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