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에 3000억원 투자

2021년까지 中企 경쟁력 강화 임금복리후생·기술개발 등 지원

2019-07-16     강진성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진주 본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2021년까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2969억원을 투자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의 내일채움공제 가입 △인력채용 △근로자 전용주택 공급 등 임금복리후생에 125억원 △공동기술개발 △금융보증 등이다. LH는 임금지불능력 제고에 244억원 및 저리 운영자금으로 260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공정거래를 위한 임금·자재단가 인상분 적기 반영, 하도급 대금지급 전산화 시스템 사용 등이 포함돼 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사회문제인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를 완화 하는 것도 공공분야 최대 발주 기관인 LH의 중요한 사명이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견실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