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검정날개버섯파리 대대적 방역

2019-07-16     백지영
속보=최근 진주시 시가지에 돌발곤충으로 알려진 ‘검정날개버섯파리’가 창궐함에 따라 진주시 보건소가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본보 16일자 5면 보도)

16일 진주시 보건소는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잡초, 풀숲 제거, 하천 정비, 생활 주변 환경 정비 등 검정날개버섯파리 서식처 제거를 위해 기동 자원을 결집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와 읍·면·동은 방역 담당자 51명 등은 관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방제차를 동원하는 것은 물론 접근성이 좋지 않은 장소에는 드론을 띄워 기동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 검정날개버섯파리 유입 방지를 위해 방충망 틈새를 보완하고 주 서식지인 화분·텃밭·화단 등의 썩은 부엽토나 뿌리 등을 유의 깊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하절기 곤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모기퇴치 국민 행동 수칙’에 따라 △고인 물 없애기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퇴치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잠들기 전 방충망 점검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