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KTX ‘그랜드비전’ 연말께 나온다

경남발전 연계 종합 마스터플랜 등 제시 9월 중간보고회·11월 공청회 진행 예정

2019-07-16     박철홍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이 연말에 수립된다.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16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해 경남도와 시군, 전문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남 전체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로드맵을 연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용역이 진행중인데 오는 9월 중간보고회와 11월 공청회를 거쳐 12월 최종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 용역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3월 착수했다. 주요 내용은 △KTX와 연계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 비전 제시 △문화·관광, 산업·경제, 물류, 교통 등 산업 발전방안 제시 △서부경남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서부청사의 구조 및 기능 재정립 방안 △경남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 구축 등이다.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 용역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수행을 위해 서부권 개발국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TF를 지난 4월 구성했다.

TF의 주요 업무는 용역 자문과 검토, 세부 추진과제 도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이를 위해 16일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5개 분야(문화·관광, 산업·경제, 물류, 교통, 기타)의 19개 부서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개발공사 등에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지역별 연계사업에 대한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사업 발굴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