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초교, 진주삼천포농악 체험

문화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2019-07-17     안병명

함양 마천초등학교 17일 오전 마천중학교 체육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으로 (사)국가무형문화재 11-1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를 초청해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목적으로 ‘재미있는 문화재가 좋다’ 농악 공연 관람과 관련 체험활동을 했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으로 다양한 공연 팀들이 직접 찾아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공연하고, 올해에는 진주삼천포농악을 신청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주고자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문화재가 좋다’를 주제로 1부 ‘알판:생각보다 모르는 농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농악을 알아보고, 2부 ‘볼판:볼수록 재미있는 농악’에서 농악 최초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주삼천포농악의 판굿, 개인놀이 등 즐겁고 재미있는 농악 공연을 감상했다.

마지막 ‘3부 놀판 돌리고 돌려보자’에서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죽방울과 버나를 가지고 즐거운 체험을 했다.

행사에 즐겁게 참여한 마천초 5학년 강인성 학생은 “평소 풍물 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공연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며, 우리 농악이 이렇게 즐겁고 흥겨운지 몰랐고 죽방물과 버나를 가지고 체험해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천초는 함양의 문화 소외지역에 속해 있지만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