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임직원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 실시

2019-07-18     박성민

경남FC(이하 경남) 임직원이 구단이 실시하는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경남은 지난 15일 구단 임직원이 창원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 봉사에 나섰다. 지난 9일 울산전을 시작으로 오는 20(토) 제주전, 그리고 8월 10일(토) 성남전에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인 ‘헌혈을 부탁해’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프로스포츠 위드유’ 캠페인의 일환이다.

총 세 번의 홈경기에 걸쳐 진행되는 헌혈을 부탁해는 해당 경기 동안 1004개의 헌혈증서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경남혈액원을 통해 경남도 내 환우에게 기부된다. 경남은 도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증서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시행 기간 내 기부에 참여하는 자에게는 20일(토) 제주전과 8월 10일(토) 성남전 홈경기 무료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즌권자에게는 푸드트럭 쿠폰 또는 메가스토어 상품 할인권을 제공한다.

사정상 헌혈이 불가한 자들을 위한 프로젝트 참가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다가오는 두 번의 홈경기에는 장외이벤트로 ‘헌혈 팔찌 만들기’ 부스가 설치된다. 해당 부스에서 만든 헌혈 팔찌는 개당 헌혈증서 하나로 인정된다. 따라서 경남 경기를 찾는 모든 사람은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한 셈이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 및 프로젝트 시행으로 경남 지역 내 헌혈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두 번의 홈경기 동안 ‘1004개의 헌혈증서 모으기’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경남 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