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풍정 ‘대우엘크루 포레스트힐’ 추진

지역 최초 20층 규모 건립…전용 74·84㎡ 총 287세대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주택조합 사업 안정성 높여

2019-07-18     문병기
사천시 정동면 풍정리 일원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가칭)사천풍정지역주택조합은 ‘대우엘크루 포레스트힐’을 지역주택조합으로 변경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천 최초 20층 아파트로 84㎡형과 74㎡형 287세대이며 현재 건축심의 조건부 승인을 완료하고 지구단위도시시설계획을 결정한 상태이다.

대우엘크루 포레스트힐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천읍을 조금 벗어나 조용하고 주변 경치가 수려하고 단지 내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계획으로 지상에 차가 없어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일반분양을 계획했으나 분양가를 대폭 낮추기 위해 지역주택조합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했다. 이로 인해 사천지역 대부분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750~800만 원대이지만 600만 원 초에 공급해 자연친화적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조합원을 모집해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문제점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이다. 대다수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사업진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거나 중단된 경우가 허다하다.

사천의 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세대수의 약 80%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고도 사업지 매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사업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지역주택조합도 조합 설립 인가를 취득한 뒤 건축심의과정에서 기존 세대수보다 절반이나 줄인 상태로 시공하는 등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사천 풍정 대우엘크루 포레스트힐’은 이와는 달리 건축심의 조건부 승인 완료후 지구단위도시시설계획을 결정한 상태의 사업지를 지역주택조합형식으로 전환해 조합원 모집만 완료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빠른 사업기간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천여고 맞은편에 홍보관을 설치한 ‘사천 풍정 대우엘크루 포레스트힐’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로 지난 12일부터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