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조달청 인조잔디 관리 부실”

2019-07-18     김응삼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양산갑)은 18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직접 생산하는 업체만 납품할 수 있는 공공시설의 인조잔디에 대한 조달청 관리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조달청의 인조잔디 생산업체 전수조사에서 등록된 68개 생산업체 중 직접생산 기준을 충족하는 실제 인조잔디 생산업체는 6곳에 불과했다. 특히 조달청에서 조달우수업체로 선정한 5개 업체 중 3개 업체도 직접생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직접생산은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유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윤 의원은 “우수조달업체마저 직접생산을 하지 않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조달청의 조달물품 관리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