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분권, 지역 현실에 맞게 추진을”

경남도의회 자치분권 특위 토론회

2019-07-21     김순철

경남도의회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영)는 지난 19일 도민중심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도의회 최초로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 방식으로 개최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하는 토론으로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따위의 봉투가 보통 갈색인 데에서 유래했다. 토론회는 브라운백 미팅방식 토론을 통해 자유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치분권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통 문화에 대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토론회에서는 송오성 자치분권특위 위원의 ‘스위스 자치분권관련 현황’ 발표와 지방분권부산연대 박재율 상임대표의 ‘자치분권 주요 현안점검과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이해, 자치분권에 대한 쟁점사항 논의, 도의회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도민 공감 확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경영 자치분권강화 특위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로 지방자치법 및 자치분권에 대한 문제를 좀 더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자치분권이 지역현실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