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문제 관련 주민투표 환영”

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 지지 성명

2019-07-22     이용구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위원장 권문상)는 지난 19일 거창구치소 문제와 관련, 주민투표 실시에 대해 “5자협의체의 합의를 환영한다”며 주민투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성산마을 교도소 부지 선정은 처음부터 거창군과 법무부가 민주적 절차를 결여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군민들의 항의를 법무부가 인정하고 수용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지역위원회는 이어 “이번 주민투표가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치루어져 군민 화합의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투표과정에서 행정력이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지역위원회는 그러면서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에 적극 나설 것이다”며 “특히 이전으로 결정될 경우 구 예정지에 국가시설 및 경남도시설 등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권문상 지역위원장은 지난 17일 경남도를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 교도소 관련 인센티브 확보 방안과 서부경남권 공공병원 유치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