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지역자율방재단, 태풍 응급복구에 구슬땀

2019-07-23     김종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거제를 휩쓸고 간 가운데 거제시와 협력하여 지역자율방재단이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거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관련 봉사단체로,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 위험지구 예찰 활동과 주민대피 활동, 피해복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거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왕성한 사전예찰 활동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하여 그 어느 곳보다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재단은 태풍 내습 이전인 지난 17일 목요일부터 재해취약지를 사전예찰하며 재난안전선 설치를 하였고, 상습침수지역에 모래주머니 설치 및 위험물을 제거하고 지역내 집수구 청소 및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여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왔다.

태풍이 지나간 21일부터는 시 안전총괄과와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침수지역과 하천범람 인근 지역에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도로로 밀려온 토사와 쓰러진 나무로 통행이 방해되자 각종 수방자재를 동원, 조치하는 등 밤낮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펼쳤다.

현재까지 방재단원 100여명이 투입됐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복구 및 환경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