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산 원동역사 내년 3월까지 완공

2019-07-23     손인준
부산시가 동해선인 양산 원동역사를 내년 3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22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 부산시의회 김문기 의원 시정 질문에서 주민숙원인 동해선 원동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재정절감 방안과 함께 올해 추경에 잔여 사업비 82억원을 확보해 2020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동해선 원동역사 건립과정에서 당초 추정된 사업비 188억원에서 완공을 앞두고 270억원으로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어 “부산시 원동역사 건립비 산정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2014년 타당성 용역 보고서에서 당초 271억원 건설비용이 나온 사실을 알고도 이를 간과한 채 국비 보조 근거도 없이 188억원 공사비만 시비로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 숙원 사업인 동해선 원동역 건설사업과 관련해 올해 추경에 잔여 사업비 82억원을 확보해 2020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원동역 주변 2만여 가구 주민의 편의를 위해 운영손실 보전금과 사업관리비 절감 방안을 관련 기관과 함께 검토해 추경에 잔여 공사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동해선 원동역 건설사업은 역사 및 승강장 등 건축공사가 시행 중에 있으며 잔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