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례리 일대 조류 서식처 복원

황조롱이·박새 등 대상

2019-07-23     양철우

밀양댐 상류지역인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의 훼손된 산림 일대가 조류 서식처로 복원된다. 목표종은 황조롱이·박새 등이다.

밀양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가 공모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훼손 등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재원으로 식생복원, 생태시설물 설치, 습지 등을 조성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20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밀양댐상류 조류서식처 복업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조류서식처 복원사업은 밀양댐 상류의 훼손된 산림을 복원해 생태환경 회복을 통한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밀양호 조망 및 조류관찰을 위한 전망대 조성, 다층림 조성을 통한 조류서식공간 조성, 생태교육 및 체험을 위한 생태체험길 조성, 진입 및 휴게공간 조성, 노출사면 정비 등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