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수급조절로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박성호 행정부지사 강조 농기센터소장 회의 참석

2019-07-24     김영훈
“양파와 마늘 가격 안정화 위해 수급조절에 적극 대처 중이다.”

24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업무협의회’에 참석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같이 밝혔다.

박 부지사는 “양파와 마늘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양파수급안정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파 주산지인 김해, 함안, 창녕, 함양, 산청, 합천 등 대만수출로 해소하고 있다”며 “농민들과 소통을 통해 잘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농업소득과 기술을 높이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이자리에 참석했다”며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일선 시군 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성호 부지사의 주재로 열린 이날 업무협의회에서는 시군별 당면현안사업과 지도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에서 업무협조사항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지방화시대 농촌지도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소개로 지난 1997년 지방직화 이후 농촌지도조직 변화와 이해를 돕고 상호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농업기술원과 농정국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행정, 연구 등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경남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소통과 생각을 나누는 협력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