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재해정비우수사례 2곳 선정

2019-07-24     이용구·안병명기자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심사에서 전국 12개소 중 경남에서 2개소가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국비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거창 상동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우수)과 함양 화산 5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장려)이다. 이들 사업에 각각 국비 3억원과 2억원 등 총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는 전국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위험저수지) 추진 과정에서의 실시설계 및 견실한 시공 사항, 예산절감 사례,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사례 등에 대한 1차 서면 심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거창군 상동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조물의 안정적인 측면, 경관, 효율적인 공간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함에 따라 주민 만족도가 높은 마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부각됐다.

또 ‘함양군 화산5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설계단계에서 정밀지표지질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당초 적용공법을 변경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사 완화 방안을 적용해 사업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용구·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