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면허 반납 고령운전자에 교통카드

2019-07-25     이은수
창원시가 운전 면허증을 반납한 고령운전자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창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 한 후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 대한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올해 5월 31일 이후 면허취소 처리된 어르신으로, 교통비 지원 신청시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매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신청을 하려면 먼저 △창원 중부·서부, 마산중부·동부, 진해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받은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 시청 교통물류과, 구청 경제교통과,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방문, 교통카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추후 접수한 곳에서 찾아가도록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게 된다. 조례 제정 후 지난 6월 한 달간 370명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