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속도로 8월 3일 가장 혼잡

81만대 통행·일평균 75만대 예상 도로공사 특별교통소통기간 마련

2019-07-25     김순철
하계 휴가철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는 8월 3일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 부산경남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일평균 75만대로 예상되며, 8월 3일 최대교통량인 81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휴가지 방향(부산외곽)은 동창원 → 북창원, 귀가 방향(부산)은 진교→사천터널 및 산인분기점→창원2터널 구간으로 내다봤다.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31분, 부산에서 진주까지 1시간 47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4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도공 부산경남본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LCS 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시간대에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고속도로 이용객이 최적의 출발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및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한다. 이밖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 소통정보, CCTV, 교통속보, 경로검색을 통한 예상 소요시간 확인이 가능하여 휴가지 출발시간을 예상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고,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