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폭염주의보…33도 이상 고온 지속

2019-07-28     임명진
경남지역 곳곳에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매우 더운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창원, 의령, 거창, 산청 동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3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현재 양산과 김해, 밀양, 창녕, 함안, 함양, 합천 등 도내 7개 시·군 지역에서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29일 오전에는 거창과 창원, 산청, 의령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폭염특보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속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30일까지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폭염특보 발표지역에는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