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초, 일본 수출 선적식

2019-07-29     양철우

밀양 산초(초피)가 지난 26일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밀양시 상동면에서 재배한 산초는 올해 20t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60t 수출을 목표로 늘려갈 예정이다.

산초나무는 제초제에 약하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성장이 어려워 농가들이 선호하지 않는 품목 중의 하나이다.

특히 나무 가시 때문에 수확이 힘들어 젊은 농부들은 선호하지 않는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시 없는 산초나무가 개발돼 보급되고 있으며, 밀양시는 밀양형 6차산업의 일환인 계약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산초(초피) 수출작목반을 구성하고 수출업체인 대우식품과의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양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