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보건소, 폭염대응 건강관리 실천 교육

2019-07-30     안병명

함양군보건소는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30일 함양군 장수마을인 마천면 창원마을 회관을 방문 마을 주민 30명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 전선이 물러가고 나서 열대야 현상까지 가세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함양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무더위 쉼터 운영은 물론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3가지 수칙 ‘시원하게 지내기’, ‘수분섭취 자주 하기’, ‘날씨 및 무더위쉼터 정보 확인하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참여자에게 쿨 스카프를 지급하는 등 폭염 대응 건강관리 실천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마을 주민 하모(여·79)씨는 “장수마을이 되니 보건소에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너무 애를 쓴다”며 “오늘도 아침부터 많이 더워 일찍 들에 갔다 왔다. 시원하게 물도 많이 먹어야 겠다”고 말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폭염대비 건강수칙,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주기를 당부한다”라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