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등 복식학급·작은학교 교사 연수

2019-07-3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초등 복식학급과 작은학교 선생님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사천 인재니움에서 ‘배움·놀이·책이 있는 교육과정 이야기’ 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복식학급과 작은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해 규모는 작아도 교육과정이 특색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내 농어촌지역 학생 수가 감소해 작은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수준과 경남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관련 연수가 개설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과 경남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움, 놀이, 책 등 소주제를 선정하고 연수 참여자가 90분씩 세 가지 주제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복식학급과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실천하고 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북 왜관초 김은주 교사, 놀이문화교육공동체협동조합 놀라잡이 김주원 대표, 초등국어교과서 독서단원 집필자 경인교육대학 김연옥 강사 등 전문가를 주제별 강사로 초청해 질 높은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소규모 단위로 구성해 주제별 강사와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 실천적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2학기 교육과정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전국적 추세지만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작은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