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버스준공영제 혁신 소통 첫걸음

2019-07-30     손인준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버스준공영제 혁신을 위한 소통 첫걸음에 나선다.

시는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계획과 관련 시의회, 버스업체, 버스노조, 시민단체 등과 세부실행계획을 협의하고, 조속히 실행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의 첫걸음으로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노선 전면개편, 회계공유시스템 구축 등 18개 과제별 추진상황판을 제작, 월별 종합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8월 8일 준공영제 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신뢰를 받는 부산형 준공영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로간의 이견 조정 및 협의를 위한 노·사·민·정 상생협의회를 8월초 구성하고, 세부실행방안 등을 확정, 조합 노조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8월 22일 시의회 대회의실(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교통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등 일련의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누구나 공감하는 준공영제 혁신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제도혁신은 서로 간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버스업계와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