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 개소

동남권 소재·장비업계 지원…창원 산업생태계 고도화 기대

2019-07-30     정만석
경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소재·부품·장비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가 30일 개소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지역기관장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는 그동안 기계산업 중심지인 창원의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영남지사 개소를 요청해 결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영남지사는 앞으로 경남을 비롯해 부산, 울산, 대구경북권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마케팅 지원, 유휴설비 거래서비스,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이행보증사업 등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이날 개소식 이후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기계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 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등에 힘써 달라고 도에 요청했다.

문 부지사는 “우리나라 제조업과 기계산업 중심지인 창원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영남지사를 중심으로 기계산업 고도화, 중고기계 현대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