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내년 예산 챙기기’

중앙 정부 방문 사업비 요청 3개 분야 3655억 지원 건의

2019-07-31     박준언
허성곤 김해시장이 중앙 정부를 찾아 내년도 사업비 챙기기에 나섰다.

김해시는 허 시장이 30일과 31일 양일간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찾아 3분야 6개 사업을 설명하고 총 3655억원의 사업비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허 시장은 30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방문해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50억원) △화포천 습지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수(100억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50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200억원)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50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120억원) 등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요청한 사업비 중 2678억원은 반영돼 기재부에서 심의 중이다.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허 시장은 31일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만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선정 기준 완화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 전동열차 운행 △비음산터널(창원~김해) 남해고속도로 지정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초정IC 연결로 중앙고속도로 반영 등 도시팽창과 인구유입에 대비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허 시장은 민홍철 국회의원(김해 갑)을 찾아 신청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