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신광수의 ‘사육사의 죽음’선정

2019-08-01     박성민

지난 달 통영시내 일원에서 개최된 2019 통영연극예술축제에서 희곡상에 ‘사육사의 죽음’이 선정됐다.

삶 내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사육사의 죽음’은 선택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사회적 약자가 을(乙)의 삶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과 감당해야하는 양심의 무게, 그리고 약자의 양심을 짓누르는 존재가 누구인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수상한 신광수 작가는 “도둑처럼 찾아온 신춘문예의 당선 이후 한동안 글을 쓸 수가 없었는데 이때 눈에 띈 것이 희곡 스터디 모임이었다. 글쓰기에 힘이 되어준 스터디 모임과 여러 문우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미흡한 작품을 세워 세상의 빛을 보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사람과 세상을 담아내는 작가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