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사회단체, 일본 경제보복 규탄대회

2019-08-01     이용구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광복회거창지회, 거창민예총회원 100여명은 지난 31일 거창군청앞 로터리에서 일제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따른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박종섭 향토민속보존협의회 이사장은 “한국의 6.25 동족상잔의 불운을 딛고 경제부흥을 이룩한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국민에 대하여 저질러온 온갖 모욕과 무시를 이제 참을 수 없다”며 “1950~60년대 배고픔의 시대에도 우리 민족은 이민족의 압박과 침략을 잘 견뎌 오늘날의 경제부흥을 만들었고, 일제의 경제 압박에 강력히 맞서 우리국민과 우리국가의 자존심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대수 거창민예총회장은 “일본의 부당한 압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온 국민이 뜻을 모아 이번을 계기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