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소상공인 기살리기 ‘우아한 동행’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체결 소규모 외식업자 경영 지원

2019-08-01     황용인
BNK경남은행이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유니콘기업 ㈜우아한형제들과 소규모 외식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은 1일 ‘배달의민족 사장님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외식업 자영업자의 성장과 발전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 책임 이행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금융업과 플랫폼 기업의 콜라보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민족 가맹 외식업주를 위한 대출 이자 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BNK경남은행은 배달의 민족 가맹 외식업주에게 우대 금리 대출 지원과 각종 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인 BNK경남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이 맺은 ‘배달의민족 사장님 상생 금융지원 협약’은 금융권 최초로 플랫폼 기업과 협업한 ‘사회공헌형 금융 모델’로서 가맹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경영지원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의 디지털화 및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매출은 카드ㆍ현금ㆍ오프라인ㆍ온라인 등으로 나뉘어 있어 현금이 쉽게 모이지 않는데다가 음식 재료나 소모품 공급은 일 단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자금 운용이 쉽지 않다“며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인터넷플랫폼 선도 주자인 ㈜우아한형제들과 맺은 이번 협약에 힘입어 소규모 외식업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자영업자를 더 배려하고 보듬는 포용적금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 가맹 외식업주들에게 지원될 대출상품은 비대면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금리 우대 외에 중도상환수수료와 스마트폰ㆍ인터넷ㆍ텔레뱅킹 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무제한 제공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