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는 창작세상”

경남창작관현악축제 23일 개최

2019-08-06     박성민

경남창작관현악축제가 오는 23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경남창작관현악축제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관현악곡으로 표현하는 목적으로 활동해왔다. 2015년부터 매년 경남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경남창작관현악축제라는 타이틀로 창작곡을 발표하며 활동해왔다. 이번의 시민과 공감하는 프로첵트를 선보이며 창작음악의 대중화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남창작관현악축제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창작세상 ‘노래가 된 나의 시’음악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작동시를 동요로 작곡을 하여 발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2일. 경남창작관현악축제의 작곡가들이 접수를 받은 창작동시 118편 중 본인이 작곡할 동요의 시를 골랐다.

이번 음악회의 특징은 이 뿐만 아니다. 최근 ‘소멸애찬’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선보이며 활동하는 하창욱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무대도 있다. 작곡가 드뷔시 (프랑스 C. Debussy1862 ~1918)가 자신의 딸을 위해 작곡한 ‘어린이 차지’ (Children‘s Corner 1908년 작)의 작품을 피아니스트 이미진의 연주로 연주를 하는데 이 때 하창욱 작가의 사진이 스크린에 띄워진다. 프랑스 인상주의 대표적인 작품과 교감으로 이루어진 하창욱 사진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며 음악과 사진의 경계를 넘어선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임지훈 경남창작관현악축제 운영위원장은 “더이상 창작무대가 접근하기 어려워서는 안된다. 세상에 없던 노래를 만드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고 창작음악이 특별한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로 음악예술과 사진예술의 협업무대와 시민이 참여하는 무대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예술이 창작음악과 만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 초, 창원문화재단의 ‘2019 공연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남창작관현악축제의 주관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오는 23일(금)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무대를 가진다. 전석 무료공연이며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공연문의 010-9124-5406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