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수목원 18일까지 무궁화 전시회

2019-08-06     손인준
올 여름 부산 화명수목원에 무궁화동산이 펼쳐진다.

부산시(시장 오거돈)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7일부터 18일까지 수목원 내 중앙광장 등지에서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나라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앙광장 일원에 50여 점의 무궁화 대형화분을 원형으로 전시하고, 동물학습장 주변에는 무궁화 가로수가 펼쳐져 그야말로 무궁화동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궁화를 보러 온 시민들을 위해 무궁화 묘목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평소 잘 가꾸어진 무궁화를 보기 힘들었던 시민들에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학습장에서는 토끼, 흑염소 등 다양한 초식 동물들이 살고 있어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화명수목원 관계자는 “평소 관심 없이 지나쳤던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