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루 새 추락사고 3건 3명 사상

2019-08-06     백지영
도내에서 하루 사이 크고 작은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진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23분께 진주 명석면 한 농로에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A(78·여)씨가 하천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구급대원 도착 당시 사망 후 수 시간이 지난 상태로 추정된다. A씨는 이날 방문하기로 했던 사회복지사가 행방을 찾다 발견됐다.

새벽시간대에 피서지 등에서 주취자들의 추락사고도 잇따랐다.

6일 오전 4시 10분께는 산청 시천면 한 계곡에서 술에 취한 피서객 B(60)씨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B씨는 얼굴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같이 피서를 온 일행들에게 발견됐다.

앞서 오전 3시 3분께는 진주 평거동 한 빌라에서 만취 상태의 50대 여성이 3m 높이 창문에서 떨어져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여성은 다행히 경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