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단감농가 소득증대 등 논의

2019-08-07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7일 진영농협 회의실에서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와 한국단감수출(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단감경남협의회는 1995년 단감의 수급조절과 유통개선으로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와 단감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현재 단감 주생산 30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단감수출(주)는 2016년 단감수출농협의 출하 창구를 단일화해 조직화된 수출전문 창구 역할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 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해 전국 단감생산량 10만 4000톤 중 약 6만 4000톤 (61%)을 생산한 전국 최다 산지이다.

지난해 수확한 단감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캐나다 등지로 3809톤(50억원)을 수출했다.

올해 단감 수출은 지난해 보다 30%이상 증가한 5000톤 정도 예상하고 있다.

한국단감수출(주) 조용효(진영농협 조합장) 대표이사는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외 판매시장 경쟁 격화 등으로 생산농가와 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단감생산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지난해 경남농협에서는 수출포장재 도용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BOX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산지별 통일된 선별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대형 공동선별표를 제작해 각 농협에 배포했다”며 “올해도 단감 판매 확대와 경남단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농협이 총역량을 결집하여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