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선 철도 창녕까지 이어져야

창녕군과 창녕군의회는 지난 6일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경남미래 발전전략의 하나인 창원산업선 반영을 건의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지난 2016년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의 후속으로 2019년을 기준으로 하여 10년간 (2021~2030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목표로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지난 7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창녕군과 창녕군의회는 지난 1월 29일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 발표된 대구산업선의 노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이 2016년 확정 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노선(서대구~창녕대합산단)과 달리 발표됨에 따라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KDI 등 연구용역기관을 방문하여 대구산업선의 종점을 창녕대합산단까지 반영하여 줄 것을 여러 차례 건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대구산업선의 기본설계 용역에도 창녕대합산단 반영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산업선과 연결되는 창원산업선은 창녕을 경유하여 창원마산역을 잇는 경남미래 발전전략의 핵심 사안으로서, 이 노선이 개설되면 서대구~창원 간 철도 물류축이 형성되고 영남권 순환철도망이 구축되어 물류와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창녕은 물론 경남발전의 대도약이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박상재 의장은 “이번 한국교통연구원 방문을 통해 지역현안인 창원산업선 철도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면 지역 간 균형발전, 상생협력, 동반성장이 가능하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