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도서관, 1박 2일 독서캠프 성황

2019-08-08     이은수

마산합포도서관(관장 최영숙)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여름 라이브러리 클럽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나는 초록별 지구 지킴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 및 활동을 진행했다.

여름 라이브러리 클럽은 하브루타 토론, 비누꽃 종이 화분 만들기, 신문으로 생각해보는 에코 라이프, 나만의 환경책 만들기, 1박 2일 독서캠프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박 2일 독서캠프에서는 환경보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서 책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집에서 재활용품을 들고 와서 팀별로 비행기, 자동차 등을 만들어 작품 소개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야영화 관람과 불이 다 꺼진 늦은 시간까지 책 속에 파묻혀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평소 도서관이용 시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1박 2일 독서캠프에 참여한 이 군(해운초4) 어린이는 “처음에 라이브러리 클럽에 참석했을 떼는 처음만나는 아이들과 어색했는데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