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동차高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자격시험 전원 합격

2019-08-08     박철홍 기자
경남자동차고등학교(학교장 정광수)가 도내 처음으로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고 이 중 95%가 선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자동차고는 3학년 산업설비과 18명이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용접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취업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돼 도내에서는 경남자동차고만이 18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재학 중 3학기 동안 직업기초능력·실무과목을 집중 이수(672시간)한 후 지난해 9월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취업 맞춤반 직업능력개발훈련(172시간)과정을 이수한 후 진주·사천지역 협약 기업에 16명(올해 4월 기준, 2명은 진학)이 취업했다.

이들은 협약기업 산업기능 요원으로 편입(병력 특례, 현역 34개월, 보충역 26개월)돼 회사에 근무하면서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박종부 명진기업 관리부장은 “현재 근무 중인 졸업생 중 일정한 과정을 이수한 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졸업생이 기존 검정형 자격 취득자보다 현장 실무능력과 적응능력이 탁월해 앞으로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