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섬 발전 유공 기초단체 최우수상 수상

2019-08-11     강동현

통영시가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주최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도서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국무총리 포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988년부터 30여년 동안 소외된 섬 지역의 도로, 선착장, 방파제 등 기반시설과 사량 상하도 연도교, 한산 추봉도 연도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한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1차(1988년~1997년) 165건 263억 원, 2차(1998년~2007년) 135건 661억 원, 3차(2008년~2017년) 66건 1272억 원 등 2017년까지 총 366건 2196억 원을 낙후된 섬 지역에 투자해 오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121건 1577억 원(국·도비 1419억 원)을 확보해 소득·일자리 증대,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교통·복지개선 등 섬 주민 복지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570여개의 섬을 거느린 ‘바다의 땅’ 통영시가 섬 발전 유공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낙후된 섬 지역 주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섬의 날’은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8년 처음으로 제정됐다. 올해 ‘제1회 섬의 날’ 행사는 정부 주최로 8월 8일부터 3일간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