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야! 시원하니?

2019-08-11     황용인

해군 교육사령부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해군병 659기’를 대상으로 시루봉 행군를 실시했다. 해발 653m 시루봉은 진해 일대를 둘러싼 산지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군이 되기 위해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곳이다. 이들은 4일간의 야전교육훈련을 마치고 야전교육대에서 출발해 7시간에 걸쳐 약 20km의 행군을 마치고 안전하게 복귀했다. 참가한 해군병이 식수를 전우의 머리 위에 쏟아 부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