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 접수

2019-08-12     양철우
밀양시는 지난 5일부터 투자유치과 내 ‘일본 무역규제 피해신고 접수센터’를 설치해 피해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12일부터는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해 14일까지 3일간 일본 부품소재 수입 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기업체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일본 수입액이 연간 1억원 이상인 일본 부품소재 수입 제조업 21곳이다.

현황조사와 함께 일본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업들이 정확한 세부내용을 알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배부하고,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선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경영 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 일본수출규제 관련 비상대책반(T/F팀)을 설치, 세제 지원, 수출농가 농산물 안전성 교육 및 현장 컨설팅 추진, 농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상담회 개최,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협의회 개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 지원사업 발굴 등 정부와 관계 기관 대응방안과 연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