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식연대 “日, 경제 제재 즉각 중단하라”

2019-08-12     김순철

경남지역 대학교수 모임인 ‘경남지식연대’가 일본은 경제 제재 조치를 철회하고 양국 국민을 대립, 반목 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2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경제 제재는 우리나라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라며 “일본에서 소재를 들여와 한국에서 만든 반도체는 일상적으로 먹는 식량과 같이 온 세계인의 삶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경제 제재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선량한 시민들이 고통스러워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 내각은 잘못된 과거사 인식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한편 부당한 경제 제재 조치를 철회하고, 한일 양국 국민을 대립, 반목 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제계와 노동계는 서로 양보하고, 결속 단합해 경제침략전쟁으로부터 산업현장을 온전히 사수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지식연대는 이달 말께 경남연구원과 창원시정연구원, 경남TP 등과 수출규제와 관련한 토론회를 마련, 일본 경제 제재 조치 극복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