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일 규탄 성명 동참

2019-08-12     김순철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8월 12일 오후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발표에 참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에서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부당한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함과 동시에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지지하고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에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김지수 의장은 “아베 정부는 선량한 양국 국민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외교적 대화의 장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 면서 “전 도민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