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매입형유치원' 공고문 변경
고용문제 해결안 제출해야
2019-08-12 강민중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매입형 공립유치원 공모와 관련해 공고문을 일부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고문 변경은 매입 대상 유치원 교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고용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매입형 유치원 신청 시 매입 대상 유치원은 교직원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입형 유치원 공모 공고는 중단 없이 그대로 이어가면서 직원 고용 문제에 대해 교육부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박 교육감은 “고용 대책 없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의롭지도, 도덕적이지도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직원 대상 월요회의를 통해 “전환 과정에서 기존 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은 일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해소가 되든지, 우리 스스로가 답을 찾기 전까지는 매입형 공립유치원 정책은 보류해야겠다”며 “정책이 합리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작은 사람들(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의 신분과 권리를 짓밟아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강민중기자
이번 공고문 변경은 매입 대상 유치원 교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고용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매입형 유치원 신청 시 매입 대상 유치원은 교직원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입형 유치원 공모 공고는 중단 없이 그대로 이어가면서 직원 고용 문제에 대해 교육부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박 교육감은 “고용 대책 없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의롭지도, 도덕적이지도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직원 대상 월요회의를 통해 “전환 과정에서 기존 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은 일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해소가 되든지, 우리 스스로가 답을 찾기 전까지는 매입형 공립유치원 정책은 보류해야겠다”며 “정책이 합리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작은 사람들(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의 신분과 권리를 짓밟아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