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경남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2019-08-13     이웅재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 18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217명을 대상으로 직무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경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해설역량 강화와 지역봉사정신 함양, 전문해설사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경남의 문화·예술·역사 지식 및 관광객과의 소통방법, 문화해설기법 강좌 등 다양한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관광객과의 소통을 통한 문화해설교육, 서비스 역량강화교육, 성 인지교육 등 기본소양교육과 함께 가야사의 역사적 의의와 이해, 일제강점기 경남지역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사, 고령·김해 지방의 가야문화 탐방 등 다양한 강좌를 각자 경력에 따라 최대 총 32시간씩 이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국정과제로 부상한 가야사 복원 및 일제강점기 지역독립운동사 관련 강좌가 포함돼 있다.

보수교육을 완료하면 9월 중 해외선진지 견학과 11월 중 문화관광해설경진대회가 예정돼 있다.

남해대학 박석규 평생교육원장은 “지난 1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중심형 문화해설양성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 경남의 역사와 예술, 자연,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뛰어난 스토리텔러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위탁교육인증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총 1880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출했다.

이웅재기자